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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 며칠간의 일 정리

 

 

어디서 재워야 하는가?

 

가능하다면, 새로운 개는 사람이 자는 침실에서 재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낮에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에 개가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는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낯선 곳에서 혼자 잠을 자는 것을 개에게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개를 입양할 때 가져온 타월이나, 담요등을 이용하면 개에게 무척 도움이 됩니다.

 

개들이 잘 곳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1. 새로운 개는 안전해야 합니다. 어떠한 유독성 물질도 쉽게 접근가능하지 않아야 합니다.

  2. 개가 있는 곳은 개가 씹어서 망가뜨릴 물건이 없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가 쉬운 곳이어야 합니다.

  3. 장소가 아늑하고 조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냄새도 “우리가 여기 살아요!” 하는 듯한 느낌이 남아있어야 합니다. 개들은 개와 사람의 냄새를 좋아합니다. 사람과 달리 개들은 냄새로 소통하기 때문에 개에게 냄새가 매우 중요하고, 사람과 가족의 냄새가 나면 날수록 그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하기 때문에 개들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개들은 처음부터 낯선 곳 특히 자하실이나, 차고 같은 곳, 특히 보통은 잘 가지 않는 곳에 혼자 자도록 해서는 안 좋습니다. 가능하면 같은 다른 개와 같은 공간 혹은 사람이 자는 곳과 같은 공간에서 재우는 것이 좋고 싸울 것이 예방하기 위해서 gate 등으로 분리시켜 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크레이트 안에 개를 넣어주는 것은 대소변을 보지 않게 하고, 씹는 행위를 억제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입니다. 그런데 크레이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끔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개들은 사람과는 달리 굴 같은 곳에서 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굴을 이용해서 살아왔고 숨을 곳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도 자기만의 잠잘 곳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암컷이 새끼를 낳았을 때는 그러한 공간을 찾아서 새끼를 낳고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들이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굴 같은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대개는 탁 트인 공간에서 잡니다. 다만 개들은 크레이트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레이트 안에서 개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개가 크레이트에 훈련된 상태로 입양되었다면, 운이 좋은 편입니다. 크레이트를 조용하지만, 따로 외롭게 느끼지 않을 만한 공간에 크레이트를 놓아주어야 합니다.

 

만약 크레이트가 있지만 개가 아직 크레이트에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당장 하루만에 훈련을 시킬 수는 없습니다. 며칠에 걸쳐서 크레이트를 이용한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크레이트를 조용하고 익숙한 공간에 놓고, 그 안에 간식을 넣어줍니다. 만약에 개가 간식을 먹으러 들어가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간식을 크레이트 주변에 놓고, 그곳에서 간식을 먹도록 합니다. 그 다음은 며칠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간식을 크레이트 안에 넣습니다. 만약 개가 마치 크레이트를 편안하게 생각하고 그 안에 들어가서 간식을 먹는다면, 이제 문을 닫아줍니다. 그리고 크레이트 안으로 간식을 많이 줍니다. 그리고 닫혀있는 시간을 점차 늘려줍니다. 그 시간에 개가 안에서 놀 수 있도록 콩이나, 다른 장난감을 주어야 합니다.

 

잘 놀고 있을 때, 그리고 아직 장난감에 대해서 싫증을 내지 않을 때, 문을 열고 장난감을 뺏습니다. 물론 뺏을 때 으르렁거리거나 공격적이라면 이런 것을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없다면 이렇게 뺏으면 개들은 그 안에서 잘 놀고 있는데 문을 열고 장난감을 뺏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문이 닫혀 있는 것이 자유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가 으르렁거리고 이러한 것을 참지 못하면 장난감 뺏기는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개가 짖거나, 으르렁거리면, 개가 다시 조용해지도록 기다린 후에 크레이트에서 꺼내야 합니다. 만약 개들이 만약 계속 흥분해있거나, 짖을 때 문을 열어주면 개에게 짖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시끄러워도 열어주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크레이트가 너무 불편해 보인다면 처음에는 개가 작다면 6각형의 장(exercise pens)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개들은 이 안에서 잘 지냅니다. 하지만 개가 크면 당연히 이것을 넘어갈 수도 있고, 움직여서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잠자는 것에 대한 새로운 방법은, 사람이 자는 침실에 개들이 잠을 잘 수 있도록 자리를 깔아주고 침대 옆에서 재우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그냥 재우는 것이 아니라 침실의 문을 닫아놓거나, 닫지 않을 것이라면 목줄을 아주 튼튼한 곳에 묶어놓아야 합니다. 목줄을 묶어 둘 때 주의 사항은 뛰어다니다가 목줄에 목을 감아 위험해지지 않도록 잘 봐야 합니다. 일부 사람들을 개들을 자기 침대에서 같이 재웁니다. 하지만, 개들이 아직 적응하기 전이라면 나중에 같이 침대에서 같이 재운다고 해도 당장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원래 주인이 그렇게 했다면 아마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대개 침대에서 같이 자는 개들은 아주 조용하게 사람의 곁에서 아늑하게 잠을 잡니다.

 

먹이주기 (사료/영양제/간식)

 

당연히 개와 가장 가까워지는 방법은 먹이를 주는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무엇을 먹일지는 미리 결정해야 합니다.

 

 

 

언제 무엇을 먹일 것인가

 

언제 먹이는가?

우리나라는 그런 경우가 드믈지만 미국에서는 하루에 한번만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하도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그게 정상인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하루에 두 번 주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유 급식보다는 주인이 직접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그래야만 좋은 것은 주인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무엇을 먹일 것인가?

일반적인 사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입양견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가장 좋은 것은 그가 전에 먹던 사료를 먹이시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은 원래 입양전에 먹는 것을 주고 사료를 바꾸어 줍니다. 사료를 바꾸는 과정은 입양과 상관없이 며칠에 걸쳐서 조금씩 바꾸어 주는 것이 맞습니다. 사료를 선택할 때 기억할 것이 하나 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제품별 등급을 매겨 놓은 자료는 사실 공인된 것이 아니라, 몇 사람의 의견이고 전혀 영양학계에서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많이 인용되는 것은 DogFoodAdvisor 라는 사이트에서 작성한 것인데, 이것은 개인 블로그입니다. 더군다나 블로그 운영자는 수의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치과의사입니다.

 

사료를 선택할 때 고려할 것이 있습니다.

 

  1. 믿을 만한 회사인가?

  2. 그 전에 먹었던 사료 (유기견 보호소 혹은 임시 보호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에 잘 적응했고, 사료에 문제가 없었다면 그와 유사한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유기견보호소의 사료는 사실상 최악의 품질이기 때문에 만약에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하신다면, 일반 성견의 사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사료를 먹는 양과 체형 (마르고 살찐 것), 사료를 거의 먹지 않거나, 적게 먹는다면, 일단은 사료 샘플을 얻어서 먹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이러한 정보가 없다면, 일반적인 사료를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료는 grain free 사료와 같은 것은 너무 살이 찔 수도 있어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영양제는 먹여야 하는가?

 

사료를 먹인다면 영양제는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도 사실 영양제가 필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오히려 많은 영양제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고, 특히 대형견은 절대로 성장기에 칼슘영양제를 먹여서는 안 됩니다.

 

면역증강제

 

당연한 것이지만, 사료이외에는 면역증강제를 먹이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스트레스는 면역을 억제하고, 그 결과 감염의 위험성 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입양되기 이전에 어떠한 환경에서 있었는지 모르고, 현재 어떠한 감염이 되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면역증강제를 먹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입양한 후에는 특별히 앓는 병이 없다면, 입양후 며칠은 안정을 취하고 나서 동물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일찍 동물병원을 데리고 가면 주인과 개와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면역증강제를 같이 먹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식주기

 

개들은 생각보다 영리해서, 주인이 음식을 만들어주면 더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료를 만들거나 생식 또는 가정식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간식을 만들어주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개가 먹은 사료를 토하지 않고 잘 먹기 시작한다면 간식을 만들어줄 시간입니다. 신선한 브로콜리, 파슬리, 고구마, 호박, 당근 등을 간식으로 요리해서 사료와 같이 주면 좋아합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이때에 사료의 양에 비해서 칼로리로 10%~20%를 넘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 적은 양을 주어야 합니다. 영양학적으로는 10%를 넘기지 말라고 하지만, 자주 주지 않는다면 20%까지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음식을 짜게 해서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간식을 만들 때 주의사항은 개들이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음식이 있다는 점입니다.

 

양파, 건포도(포도), 초콜렛, 마늘이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특히 초콜렛 보다는 건포도가 훨씬 위험하고, 양파도 아주 민감한 개는 양파가 들어간 국만 먹어도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간식을 만들 때는 사람 음식처럼 요리하지 말고, 인터넷을 찾아보시고 강아지 간식 만드는 법을 배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많이 사료를 주면 살이 찔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훈련 더 정확하게는 여러 가지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간식이 필요하니까, 사료의 양을 잘 조정해야 합니다.

 

사료그릇과 물그릇은 어디에 놓아야 하는가?

 

개들이 먹고 있을 때 누가 다가오면 상당히 민감해집니다. 그러므로 개가 사료를 먹을 때 방해받지 않는 안전한 공간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집안에 다른 개가 있다면, 서로 싸우지 않도록 펜스 등으로 분리시켜 놓고 먹이거나, 혹은 크레이트 안에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거의 대부분의 개들이 산책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모든 개가 산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수줍음이 많거나, 사회화가 잘 되지 않은 개들은 호기심보다는 두려움이 크고, 아무리 조용해도 개들은 생애 처음 본 환경이 익숙하지 않고 대부분의 동물들은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산책을 반드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린 듯 하면 5분에서 10분간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이때는 가능하면 빠르게 걷는 것이 좋고, 다른 개들이나, 위협적인 기계소리, 짖는 개들이나, 기타 위협적인 소리가 나는 곳을 지나가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개들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굳이 산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산책을 하는 이유는 개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호기심이라는 자극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극이고 동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자극입니다.

 

개가 뭔가 자꾸 물어뜯으려고 할 때

 

일단 개들이 물어뜯을 만한 것 자체를 주변에 놓아두지 않아야 합니다. 슬리퍼나 신발등을 반드시 신발장에 넣어두고 개가 물어뜯을 기회를 아예 주지 말아야 합니다. 개들이 씹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면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조금 많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와 항상 같은 방에 있으며, 개가 무엇을 하는지 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면, 나 잡아봐라 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들은 추적하는 게임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잠시 관심을 딴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게임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것이 있는데, 나잡아봐라하는 게임을 절대로 어린아이가 해서는 안 됩니다. 개들은 순식간에 쓰러진 사람을 물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에 대해서 충분히 알기 전에는 어린아이가 나잡아봐라 하는 게임을 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입양한지 얼마안되는 개는 나잡아봐라 게임을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지키려고 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이 때는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릴 만한 것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응하는 시기에는 사소한 물건이나, 비싸지 않은 물건을 가지고 너무 법석을 떨어서는 좋을 것이 없습니다. 다만 개에게 어떤 장난감을 주고 장난감이 더 좋은 것이라는 알려주면 됩니다.

 

 

 

집에 혼자 있기

 

구조단체등을 통해서 구조된 개들이나 보호소의 개들은 주변에 수 많은 개들을 있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 농장에서 가져온 개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러한 개들은 설사 c배변훈련이 되어 있다고 해도 혼자 있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집안에서 혼자 고독을 느끼게 되는 처음일 수가 있습니다. 분리불안은 주인이 돌아오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에게 분명히 가르쳐야 하는 것은 주인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만약 crate 훈련이 되었다면, 개를 크레이트에 넣어두고, 자동차 열쇠와 웃옷을 입고 집을 나가서 3초 후에 다시 들어옵니다. 3분이 아니라 3초입니다. 이러한 훈련을 하루에도 여러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식은 집안에 비디오를 켜놓고 개가 불안해하지 전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크레이트가 편하지 않다면 철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안에 있으면 스스로 자해하지 못하고, 다른 귀중품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를 완전히 알기 이전에는 새로운 개를 완전히 풀어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몇 달이 지나면, 잠시 외출시에 개를 완전히 풀어놓고 개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점차 혼자 있을 수 있도록 시간을 늘려줍니다. 만약 돌아왔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면 바로 야단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러면, 자기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모르고, 주인이 오는 시간쯤에 주인이 야단칠 것에 대해서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

 

개가 미안한 표정과 몸짓을 하는 것은 그가 자기 잘못을 이해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개들이 그만 화를 내라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조용히 치울 것으로 치우고 다시 전 단계로 돌아가서 다시 개를 훈련시켜야 하니다.

 

뿐만 아니라, 첫 몇 달들은 새로운 개를 다른 개와 같이 풀어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개들은 주인이 없을 때 심각하게 싸울 수가 있습니다. 이 두 마리의 개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 주인이 없을 때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어느 정도 확인될 경우에만 주인이 외출할 때 새로운 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분리불안은 매우 고치기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개를 2마리 키우는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3마리는 주인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은 권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개를 2마리 키우면, 한 마리 키울 때보다 3배 힘들고 3마리 키우면 한 마리 키울 때보다 7배가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리불안만 생각하면 2마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좋은 습관을 유지시키기

 

좋은 습관이나 행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개가 어떻게 해야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산책할 때 내 발치에서 얌전히 다니는 것이 좋은 것일지, 아니면 킁킁거리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지, 침대나 쇼파에 올라오게 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행위를 예방하도록 해야 습관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문을 닫아 놓거나, 바닥이나 테이블에는 음식을 내려놓지 않아야 하고, 특히 신발을 물지 못하게 신발장에 놓아두어야 합니다. 결국 개를 키우면 개만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이에 적응해야 합니다.

 

개들이 주인의 맘에 들지 않은 행동을 하면 박수를 치거나 갑작스러운 소리를 내서 개의 주의를 돌려 놓은 후에 장난감을 주는 등의 행동으로 개의 행동을 조금씩 교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완벽한 개는 없습니다. 사람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입양할 때, 가능하면 자신의 환경에 맞춰서 어느 정도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고, 예의바른 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품종의 좋은 습관의 개만 입양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개라도 입양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유기견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어느 정도 훈련된 유기견을 입양하게 될 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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